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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동료는 당신의 능력과 지갑을 따라온다”
“내가 능력 있을 때, 그리고 술과 음식을 살 때만 다가오는 사람이 직장동료였다.”
이 말을 꺼낸 이는 대기업을 퇴직한 한 직장인의 솔직한 고백이다.
그는 오랜 시간 직장생활을 하며 많은 사람들과 어울렸다. 회식 자리를 주도하고, 생일과 송별회, 프로젝트 회식에도 늘 지갑을 열었다. 그때는 사람들이 잘 따랐다. 그러나 퇴직이 가까워지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연락은 뜸해졌고, 술자리는 사라졌다. 함께 웃던 얼굴은, 이제 어디에도 없었다.
그는 말한다. “결국 남는 건 가족과 나 자신뿐이었다.”
직장은 ‘사람’이 아니라 ‘이해관계’로 얽힌 조직이다.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이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평소 인간관계를 소중히 여기되, 무조건적인 희생이나 기대는 금물이다. 누군가에게 모든 걸 쏟기보다, 내 사람과 내 미래에 먼저 투자해야 한다.
특히 은퇴를 앞두고 있다면 더더욱 그래야 한다. 인간관계는 선을 두고, 가족과 나 자신의 안전지대를 먼저 다져야 한다.
믿어야 할 대상은 동료가 아니라, 오랜 시간 곁을 지켜온 가족과 나 자신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현실을 직시하라. 그래야 상처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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