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절반은 1주일 전 ‘이 증상’ 보입니다… 놓치면 생명 위태
뇌졸중, 갑작스럽지 않다… 사전 경고 신호가 있다
뇌졸중은 단번에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질환입니다. 그러나 발병 전 미리 경고 신호를 보내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미니 뇌졸중(일과성뇌허혈발작, TIA)'은 뇌졸중의 강력한 전조 증상으로, 발생 후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본격적인 뇌졸중으로 진행될 위험이 큽니다.
미니 뇌졸중(TIA)이란?
미니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가 회복되는 상태입니다. 뇌의 일부 부위가 잠시 산소 부족 상태가 되었다가 회복되므로, 증상이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기 때문에 위험성을 과소평가하기 쉽습니다.
**신경학 저널(Neurology)**에 발표된 영국 연구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 517명을 분석한 결과:
- 17%는 뇌졸중 당일 미니 뇌졸중을 경험
- 9%는 하루 전
- 43%는 발병 1주일 전에 해당 증상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전체의 절반 이상이 뇌졸중 전조 증상을 겪었던 셈입니다.
미니 뇌졸중 증상, 이렇게 나타납니다
박춘강 새움병원 신경과 원장은 미니 뇌졸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다음을 꼽습니다.
- 얼굴, 팔다리의 일시적인 마비
- 말이 어눌해지거나 발음이 이상한 언어 장애
- 한쪽 눈이 흐릿해지는 시야 장애
- 이유 없는 두통과 어지럼증
이 증상들은 보통 수 초에서 수 분간 지속되며, 24시간 이내에 완전히 사라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그러나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서 위험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이미 혈전이 형성돼 본격적인 뇌경색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니 뇌졸중 경험했다면?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미니 뇌졸중이 의심된다면 절대 방치하지 말고 즉시 종합병원으로 내원해 아래와 같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뇌 자기공명영상(MRI)
- 뇌 컴퓨터단층촬영(CT)
- 경동맥초음파검사
조기 진단을 통해 미니 뇌졸중으로 판명되면, 실제 뇌졸중 예방과 동일한 수준의 치료가 바로 시작되어야 합니다. 아스피린 등 항혈전제 투여, 혈압 조절, 당뇨 및 고지혈증 관리가 포함됩니다.
증상이 사라졌다고 안심하지 마세요
가장 위험한 착각은 “증상이 없어졌으니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미니 뇌졸중은 뇌졸중의 예고편이기 때문에, 이 시점을 골든타임으로 보고 철저히 관리해야만 합니다.
**미국심장협회(AHA)**에 따르면, 미니 뇌졸중을 겪은 사람 중 4명 중 1명은 3개월 이내에 다시 미니 뇌졸중을 겪거나, 실제 뇌졸중이 발생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결론: 뇌졸중은 갑자기 쓰러지는 병이 아니라, 미리 뇌가 보내는 신호를 무시했을 때 벌어지는 참사입니다. 일시적 마비, 발음 이상, 시야 흐림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 검사를 받고,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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