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보험 뭐가 제일 중요해요?”… 해외 실손비용 보상이 1위입니다
해외여행이 일상으로 복귀하면서 여행자보험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발생한 상해나 질병 치료비, 즉 해외 실손의료비가 가장 많이 보상되는 항목으로 나타나면서 여행자보험 가입 시 핵심적으로 확인해야 할 항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여행자보험 신규 계약 건수는 총 114만2,468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9% 증가했다. 이 중 해외 여행자보험만 111만6,375건에 달해 전체의 97.7%를 차지했다. 반면 국내 여행자보험은 2만6,093건으로, 상대적으로 소폭 상승(15.3%)에 그쳤다.
해외 실손의료비, 여전히 보상 1위 항목
가장 많이 지급된 담보는 단연 해외 실손의료비였다. 올해 1~4월 동안 해외 체류 중 치료받은 비용에 대한 보상금은 50억1,162만원으로, 작년 동기(42억6,221만원) 대비 17.6% 증가했다.
건수로는 1만2,949건에서 1만3,698건으로 늘었고, 1건당 평균 지급 보험금은 약 36만6천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여행 도중 갑작스러운 병원 방문이나 응급 진료 등 실질적인 의료비 지출이 빈번하다는 점을 반영한다.
휴대품 손해·항공 지연 보상도 증가 추세
보상금 규모 기준으로 두 번째로 많은 항목은 휴대품 손해로, 38억1,882만원이 지급되며 전년 대비 22.5% 증가했다. 분실, 파손, 도난 등의 피해가 여전히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올해 가장 두드러진 증가폭을 보인 항목은 항공기 및 수하물 지연 비용이다. 올해 1~4월 기준 지급된 보험금은 12억7,669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급증했다. 항공기 지연과 수하물 도착 지연이 보편화되면서 관련 보장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보험업계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기후 변화로 항공편이 지연되는 빈도가 늘었고, 지연에 따른 손해를 자동 보상해주는 **‘지수형 보험상품’**이 확대되면서 보상 청구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여행자보험, 가입 전 꼭 확인해야 할 포인트
이처럼 보장 항목별로 보상 규모와 빈도가 다르기 때문에 여행자보험을 가입할 때는 단순한 최저가 보험료보다 담보 항목의 범위와 한도를 우선적으로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다음 항목은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 해외 실손의료비: 해외 병원 진료비, 입원비 등 포함. 한도 확인 필수
- 휴대품 손해: 스마트폰, 카메라 등 고가 휴대품 보장 여부
- 항공기 및 수하물 지연: 항공사 증빙만으로 자동 보상되는 상품 확인
- 배상책임·특정 국가 위험 보장: 사고 시 상대방 피해 보장 여부 체크
결론: 보장은 꼼꼼하게, 보험은 똑똑하게
여행자보험은 단순히 ‘불안하니 드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상황에서 큰 힘이 되는 안전장치다. 특히 의료비나 항공 지연 등 실질적인 손해가 빈번한 요즘, 어떤 담보 항목에 얼마나 보장이 되는지를 알고 가입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자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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