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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수술, 약보다 효과 2배? 치료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by 자유인 크리에이터 2025.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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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수술, 약보다 효과 2배? 치료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비만 수술, 약보다 효과 2배? 치료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수술 vs 약물, 체중 감량 효과 최대 5배 차이

비만 치료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만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만대사 수술이 약물 치료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월등히 크다는 연구가 미국에서 발표되며, 비만 치료의 접근 방식이 재조명되고 있다.

미국 뉴욕대 랑곤헬스와 뉴욕시 보건병원공사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체질량지수(BMI) 35 이상의 고도 비만 환자 5만1085명을 대상으로 최대 2년간 체중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
이들 중 1만2540명은 위소매절제술이나 위우회술 같은 비만 수술을 받았고, 3만8545명은 주 1회 주사하는 **GLP-1 작용제(세마글루타이드, 티르제파타이드)**를 통해 약물 치료를 받았다.

 

수술받은 환자, 2년 후 평균 26kg 감량

연구 결과,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평균 26kg(체중의 약 24%)을 감량했다. 반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를 최소 6개월 이상 사용한 환자들의 체중 감량은 **평균 5.4kg(4.7%)**에 그쳤다.

약물을 1년 이상 장기 투여한 경우 감량 효과는 소폭 상승했지만, 2년 기준 **감량률은 7%**로, 수술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에 머물렀다.
이는 임상시험에서 보여준 GLP-1 약물의 15~21% 감량 효과가 실제 환경에서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환자 맞춤형 치료 기준 필요"…전문가 제언

이번 연구를 이끈 커런 차브라 교수는 “향후에는 어떤 환자가 수술에 적합하고, 어떤 환자가 약물 치료에 효과적인지를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다”며 개인 맞춤형 비만 치료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GLP-1 계열 약물이 특정 환자에게 매우 효과적일 수 있는 반면, 체중 감량이 절실한 고도 비만 환자에게는 수술이 더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내 비만 유병률, 심각한 수준

이번 연구는 2024년 6월 17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미국대사비만수술학회(ASMBS)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되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인의 비만 유병률은 40.3%, **중증 비만은 9.4%**에 달한다.
비만은 단순한 체중 문제를 넘어 심혈관 질환, 당뇨병, 암, 뇌졸중 등 다양한 만성 질환의 위험 요소로 지목되고 있다. 면역 체계 약화와 만성 염증도 동반되는 주요 건강 이슈다.

 

결론: 약물만으로 충분할까? 수술은 더 이상 최후의 수단이 아니다

이번 연구는 비만 수술이 단순히 ‘마지막 선택지’가 아니라, 가장 효과적인 치료 전략 중 하나임을 보여준다.
특히 체중 감량이 빠르고 유지율이 높은 점에서 생활 습관 개선이나 약물치료와 병행할 경우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향후 비만 치료의 방향은 정밀 의료 기반의 환자 맞춤 전략으로 진화할 것으로 보이며, 약물과 수술의 장단점을 명확히 이해하고 선택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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