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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롭다던 ‘그 기름’, 알고 보니 당뇨·심장병 막아주는 슈퍼 오일?”

by 자유인 크리에이터 2025.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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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롭다던 ‘그 기름’, 알고 보니 당뇨·심장병 막아주는 슈퍼 오일?”

 

씨앗 기름, 알고 보니 심혈관 질환·당뇨병 예방에 효과

한때 건강에 해롭다고 비판받았던 **콩기름, 옥수수유 등 씨앗 기름(종자유)**이
오히려 심혈관 질환과 제2형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열린 미국영양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에서는
혈중 리놀레산(Linoleic acid) 수치가 높을수록 심혈관계 질환과 당뇨병 위험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종자유가 비만과 염증을 유발한다는 기존 주장을 뒤집는 반전 결과다.

 

오메가-6 지방산 ‘리놀레산’의 재평가

리놀레산은 오메가-6 지방산의 일종으로, 콩기름·옥수수기름·해바라기유 등
씨앗 기반 식용유에 풍부하게 함유된 성분이다. 오메가-6와 오메가-3는 체내 합성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 섭취를 통해 보충해야 한다.

인디애나대학교 보건대학 케빈 C. 마키 부교수
“씨앗 기름이 염증을 유발한다는 주장이 최근 제기되고 있지만,
이번 연구는 그와 정반대의 결과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리놀레산 높을수록 포도당·인슐린 수치 낮아

이번 연구는 총 1,894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혈중 리놀레산 수치와 심혈관 지표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리놀레산 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다음과 같은 건강 지표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 포도당 수치
  • 인슐린 수치
  • 인슐린 저항성 지표(HOMA-IR)
  • 염증 바이오마커(CRP, 당단백질 아세틸화, 혈청 아밀로이드 A 등)

이는 곧 리놀레산이 염증 완화와 대사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오메가-6, 과연 염증 유발 물질인가?

그동안 오메가-6 지방산은 일부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주범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는 오메가-6가 **아이코사노이드(eicosanoid)**라는 화학물질을 생성하고,
이 물질이 일부 염증 반응을 유도한다는 실험 결과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오메가-6에서 파생된 아라키돈산(arachidonic acid)이
염증 억제 성분의 구성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도 발표되며
오메가-6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 인식이 재조명되고 있다.

 

균형 잡힌 지방 섭취가 핵심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반기면서도
“지방 섭취는 오메가-3, 오메가-6의 균형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씨앗 기름은 이미 가공식품, 드레싱, 튀김류, 배달 음식 등 다양한 경로로 과잉 섭취되고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올리브유, 아보카도오일, 견과류유 등 다양한 식물성 지방을 조화롭게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론적으로, 씨앗 기름은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라, 적절한 양과 균형 잡힌 섭취가 중요하다.
이번 연구는 건강한 지방 섭취의 기준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 계기이며,
기름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바로잡는 중요한 데이터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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